2019년 6월 어느 금요일.
6시 넘어 퇴근을 했는데, 아직도 환하다.
금요일이라 들뜬 마음에 놀고 싶긴 한데, 따로 약속이 없던 내 앞에 서울의 자전거, 따릉이가 보였다.
강남역 부근의 회사에서 양천에 있는 집까지 전철을 타고 가면 1시간 가량 걸리는데,
오늘은 왠지 소소한 일탈????를 하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기로 결심을 했다.
강남역 부근 자전거 Parking Lot?
한강에 도착하니 무슨 축제가 있었다. 축제를 즐기고 싶었으나, 그냥 패스~~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한강 경치,, 저기 보이는 붉은 태양과 어우러져,, 너무 멋있고 낭만적이다....^^
열심히 달려보니 이런 길도 있네~~~
자전거 타는 사람 참 많다~.
조깅하는 사람도 있고,,
저기 보이는 여의도의 황금 건물...63층 그 건물..
나도 경치가 좋아 자전거를 멈추고 잠깐 휴식
저기 유람선도 보이고,,, 유람선 타고 싶네...ㅡㅡ
여의도에 도착하니 풀장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다. 아이들이 신가게 물놀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얼마만에 오는 여의도인지... 예전엔 이런 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 생긴걸까...
해지기전에 집에 가려면 또 열심히 달려보자~
저기 수도꼭지 모양의 조형물도 있네~~ㅋㅋ
저기 국회의사당도 오랜만에 보고,,,, 초록색 돔 문을 열고 태권V가 나왔으면 좋겠다.ㅋㅋ
여의도를 지나고 나니 다리가 또 생기고 있네!!! 이건 무슨 다리지??
이제 어둠이 다가오고 있다. 해지기 전에 얼른 집에 가자.
결국 집까지 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출발전 네이버 지도에선 한시간 반 가량 걸린다고 했었는데,,,이건 부지런히 달렸을때를 가정한 시간인 것 같다.
쉬엄쉬업 경치도 보면서 가려면 2~3시간은 잡아야 할 듯.
그리고, 이번 자전거 퇴근길을 통해 배운 사실 하나.
한시간 넘게 자전거를 탔더니,,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초보자는 이점은 주의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한강을 옆에 두고 달린 자전거 퇴근길은 정말 멋있고, 낭만적이었다.
'일상의 소소한 재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보드 게임 (DIY.자체 제작) (0) | 2020.04.19 |
---|---|
저렴하고 합리적인 자전거 헬멧 GUB K80 PLUS 후기 (0) | 2020.04.18 |
이케아 어린이의자 순드비크Sundvik (0) | 2020.02.08 |